[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더 지니어스2'를 둘러싼 논란이 결국 프로그램 폐지 운동으로 확산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롤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 6회에는 가수 은지원과 아나운서 조유영이 해커 이두희 등이 출연했다.
더지니어스2는 13명의 도전자 중 최후의 1인을 가리는 게임이다. 이날 방송에는 은지원을 포함한 방송인 연합이 이두희를 '왕따'시켜 탈락시킬 것을 모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우연히 이두희의 신분증을 얻은 은지원이 고의로 이를 숨겼고 결국 이두희는 게임에 참여하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데스매치로 밀려나게 됐다.
논란의 요점은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게임에 대한 이해나 분석 없이 '머릿수 싸움'으로 변질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두희가 탈락한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후 지난 12일 한 포털 사이트에는 '의미도 없는 더 지니어스2, 폐지나 해라'란 청원 운동이 벌어졌다. 현재 이 청원은 8000명이 넘은 사람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지니어스2 프로그램 폐지 운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더 지니어스2 프로그램 폐지 운동, 당연한 결과", "더 지니어스2 프로그램 폐지 운동은 지나친 것 아닌가", "더 지니어스2는 예능이지 다큐가 아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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