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해커 이두희가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를 위해 '일베용어 필터'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두희는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홍진호에게 "형 다 완성되면 말씀드릴게요. 아는 동생이랑 일베 용어 자동 필터 개발 중. 나도 모르게 쓰는 일베 용어 때문에 괜한 오해 받아서 훅 가는 것 방지용"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두희는 홍진호와 함께 케이블TV tvN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에 출연 중이다. 홍진호가 일베 유저라는 논란에 휩싸이자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두희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 재학 당시 친구들과 함께 서울대의 강의평가시스템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대 재학생 거의 모두가 사용할 만큼 널리 쓰이고 있다.
이두희 일베용어 필터 개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베용어 필터가 생기면 편하겠다", "무슨 의미인지 모르고 일베용어 쓰다가 낭패볼 일은 없겠네", "일베충들에게 공격 좀 받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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