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미약품은 2014년 새해를 맞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미약품 본사를 비롯해 연구센터, 팔탄공단, 평택공단, 영업사원 연수 교육장 등에서 진행됐으며 총 201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모아진 헌혈증서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혈액 수요가 긴급한 기관에 기증된다.
올해로 34년째를 맞는 사랑의 헌혈캠페인은 국제 제약사가 진행 중인 최장기 나눔 캠페인이다. 지금까지 헌혈봉사에 참여한 한미약품 임직원 수는 총 4360명이며 혈액량은 최소 139만5200㏄(1인당 320㏄ 기준)에 달한다. 이는 1만3080명에게 수혈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2012년에는 30년 이상 헌혈캠페인을 지속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적십자사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임종호 상무(총무팀)는 "한미약품은 국민건강 향상이 제약기업의 소명이라 생각하고 매년 헌혈봉사로 한해를 열고 있다"며 "더 많은 임직원들이 사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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