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유럽연합(EU)이 이란에 적용 중인 석유수입 금지 등의 제재를 오는 20일부터 해제한다.
13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는 "제네바 핵합의에 따라 EU 회원국들은 이란에 대한 석유 운송보험 금지 조치를 오는 20일부터 6개월간 해제한다"며 "귀금속, 석유화학제품 교역 중단도 같은 기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EU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이란 핵개발 강행에 대한 제재 조치로 역내 이란에 대한 모든 운송보험을 금지시켜왔다. 유조선을 통해 원유를 수출하는 이란은 운송보험을 들어야만 국제 운항을 할 수 있어 관련 조치는 사실상 이란 원유수출 중단을 야기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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