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0.38포인트(0.54%) 오른 1948.92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6412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2923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이날 1947.38로 출발해 1951선까지 회복하는 듯 했으나 장 막판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둔화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1950선을 지키진 못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3억원, 67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54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째 '팔자'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은 47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전자와 운송장비가 각각 1.16%, 1.29%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2.76% 하락했고 섬유의복도 1.24%의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닷새만에 반등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각각 3.17%, 2.19%, 1.74%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과 네이버(NAVER)는 3.02%, 2.9%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0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52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60종목이 내렸다. 74종목은 보합.
코스닥도 하루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2.73포인트(0.54%) 오른 512.92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7원 내린 105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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