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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부대, 일본 자위대 탄약 18일만에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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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가 지난달 23일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을 통해 빌린 일본 자위대 탄약 1만발을 10일 반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빛부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말 우리 공군 수송기(C-130)로 현지에 수송한 탄약과 무기가 한빛부대로 이송이 완료됨에 따라 일본 자위대로부터 빌린 탄약을 UNMISS를 통해 반납했다고 이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우리 공군 C-130 수송기에 실어 남수단으로 옮긴 탄약 수만 발 가운데 1차분을 오늘 오후 유엔 헬기를 이용해 한빛부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빛부대는 남수단 내전이 재발하면서 주둔지 주변의 군사적 위협이 커짐에 따라 지난달 21일 UNMISS 본부에 탄약지원을 요청해 22일 미 아프리카사령부로부터 5.56㎜ 탄약 3천417발과 7.62㎜ 탄약 1600발, 23일 일본의 육상자위대로부터 5.56㎜ 소총 실탄 1만발을 지원받았다.

한국군이 창군 이래 처음으로 일본 자위대로부터 탄약을 지원받은 것을 두고 국내에서 논란이 불거진 지 18일 만에 탄약 반환이 이뤄지게 됐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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