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중구에 따뜻한 후원 릴레이 잇달아

시계아이콘01분 2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다동무교동상가번영회, 한국에폭시협회 CJ 등 저소득층에 성금ㆍ품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추운 날씨지만 중구에는 이 추위를 이길만큼 연탄불같은 후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있다.


중구에 따뜻한 후원 릴레이 잇달아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AD

지난 해 12월24일 다동무교동상가번영회 박주창 회장과 OB맥주 신기철 총괄상무는 중구에 쌀 10kg짜리 196포를 기증했다.

372만4000원 상당의 이 쌀들은 다동무교동상가번영회와 OB맥주간 협약을 통해 다동 및 무교동 상가 음식점에서 모은 OB맥주의 병뚜껑 1개 당 100원씩 적립해 마련한 것이다. 이렇게 2012년4월부터 지금까지 기증한 것만 1000만원에 달한다.


같은 날 메리츠화재는 지역내 독거어르신세대 에 전기포트 254개를 지원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후원했다.

12월26일에는 한국에폭시협회가 65만8000원 상당의 쌀 10kg짜리 28포를 후원했다. 국내 100여개 에폭시 업체가 회원인 한국에폭시협회는 방산시장 안에 위치해 있으며, 12월 김영천 회장 취임식때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청구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정 기탁했다.


12월26일에는 장충동에 위치한 호텔신라가 자매마을인 솔바우마을(춘천 소재)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해 김치 10kg짜리 170박스(102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


호텔신라는 중구 드림하티 사업에 적극 참여해 2000년부터 장충동 홀로어르신 10명에게 매달 5만원씩 생활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2005년부터는 학생 10명을 선정해 매달 20만원씩 학비보조금도 후원하고 있다. 또 2012년부터 지역내 위기가정 2가구를 선정, 매달 200만원씩 도와주고 있다.


12월27일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임직원 10명이 1인 당 100만원씩 후원해 지역 저소득 주민들에게 이불 300채(1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12월30일에는 필동주유소 이영건 대표가 중구장애인복지관에 1000만원 상당의 차량을 전달했다. 이 차량은 재가장애인 복지를 위해 사용되며, 후원자의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차량에 ‘이 차량은 필동주유소에서 중구지역 재가장애인 복지를 위해 후원한 차량입니다’라는 문안을 부착할 예정이다.


12월27일에는 뉴서울호텔이 (사)유관순교육사업회 주관으로 저소득층 자녀 10명에게 장학금을 후원했다. 10회에 걸쳐 10만원씩 1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에 앞서 24일에는 CJ제일제당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3000만원을 기탁했다.


한편 지난 해 11월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주민이 편지 한통과 함께 쌀 20kg짜리 110포를 중구에 보내왔다. 편지에는 '올해 경기가 안풀려 장사하며 먹고 살기 힘들지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얼마나 힘든 한해가 될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저의 나눔을 기다리는 분들을 생각해 더 열심히 일해 구한 쌀을 중구에 보내 나눔을 함께 하고자 한다'고 적혀 있었다.


그는 편지에서 3년전 처음 중구에 쌀을 기증할때만 해도 매년 기부를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다음해 기부에 동참한 사람이 있어 걱정을 덜었지만 서울시에 기증하는 바람에 중구의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해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12월에도 익명의 황학동 중앙시장 상인이 저소득 모범청소년을 위해 써달라고 장학금 200만원을 후원해 12월26일 청소년 5명에게 40만원씩을 전달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우리 구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맞춤형 복지서비스인 중구 드림하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저소득층 주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