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내에서 닭갈비를 먹은 외국인 관광객 300여명이 노로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노로바이러스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사람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뒤에 갑자기 오심, 구토, 설사의 증상이 발생한 후 48~72시간 동안 지속된다.
소아에서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에서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난다.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발열이 절반의 환자에서 발생한다.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에 4~8회 정도 발생한다.
감염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에 의해서 음식이나 물이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고,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의 표면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될 수 있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또는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물건을 접촉함으로써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쉽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다.
노로바이러스 증상을 알게 된 네티즌들은 "노로바이러스는 추위에도 잘 죽지 않는다더라", "음식점들은 손님들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주길", "노로바이러스, 잠복기가 있는 줄 몰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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