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미즈넷 모바일 웹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사용자경험(UX) 개편을 통해 화면 구성이 확 달라졌다. 기존의 미즈넷 모바일웹이 게시글을 단순히 인기순으로 나열해서 보여주는 형태였다면, 개편된 미즈넷은 풍성한 콘텐츠를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지금 볼만한 글을 모아놓은 ‘오늘의 사연’, ▶월별로 이용자들의 추천을 많이 받은 ‘최고의 사연’, ▶시누이 갈등, 주말 부부와 같은 ’주제로 보는 글’ 등의 코너를 새롭게 배치했다.
‘마이 미즈넷’을 통해서 내가 작성한 글부터 찜한 게시판, 찜한 게시물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인화 기능을 강화했다. ‘추천’, ‘기분 버튼’ 등 이용자들이 게시글에 대해 공감을 표현하거나 적극적으로 토크에 참여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됐으며, 음성으로도 댓글을 입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C에서만 제공하던 ‘투표톡’과 ‘포토톡’을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함으로써 재미를 더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한 이용자들의 생각을 투표톡을 통해 빠르게 알아볼 수 있으며, 포토톡에 아이, 반려동물 등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다양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올린 사진을 바탕으로 포토 콘테스트도 진행된다.
다음 관계자는 “미즈넷의 경우 PC보다 모바일 이용량이 3배 이상 많아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자들의 모바일 편의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모바일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미즈넷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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