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가 썩는 것은 싫어요! 예방해 주세요"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고창군 보건소는 초등학생들이 충치로 고통을 겪고, 구강질환으로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관내 21개 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치아 홈 메우기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치아 홈 메우기란 건강한 치아(충치가 생기지 않은 치아) 중 어금니 씹는 부분의 미세하게 작고 깊은 홈 부위를 인위적 재료로 메워줌으로써 음식물 잔사가 쌓여 충치의 원인이 되는 것을 예방하는 치료이다.
치과적인 통계로 본다면 치아 홈 메우기는 충치를 70-80%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다.
올해도 치아 홈 메우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겨울방학동안 집중적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보건소 구강보건실 및 해리보건지소 치과실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자신의 구강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지도하고, 관리능력 향상에 필요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성인이 된 이후에도 건강한 치아로 즐거운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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