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우리나라 중부지방과 남부내륙 일부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 중인 가운데 '미국 냉동고 한파' 소식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AP통신은 지난 7일(현지시간) 현재까지 미국에서 21명이 추위 탓에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앞서 AFP통신은 6일 몬타나주의 작은 도시인 커머타운의 풍속냉각 온도가 영하 53℃까지 떨어졌다고 7일 보도했다. 이는 남극의 영하 34℃ 보다 심한 기록적 추위다.
풍속냉각 온도는 바람으로 열을 빼앗길 때 사람 몸이 느끼는 온도로 한파나 동상 위험을 예측할 때 많이 쓰인다.
AFP통신은 몬타나주 인근인 노스다코다, 사우스다코다, 미네소타주도 비슷한 수준의 한파를 겪었다고 전했다. 또 미국 시민 가운데 약 1억8000만여명이 이번 한파의 영향권 아래에 있다고 추산했다.
미국 냉동고 한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냉동고 한파, 우리나라도 오늘 무척 추운데 미국에 비하면 애교수준이네", "미국 냉동고 한파, 남극보다 춥다고?", "미국 냉동고 한파, 겨울 너무 싫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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