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영규 기자]경기도 성남시가 빙상, 볼링 등 시청 직장운동부 종목을 5개 늘린다. 이로써 성남시의 직장운동부 종목은 모두 8개로 늘어나게 된다.
성남시는 빙상, 볼링, 테니스, 태권도, 배드민턴 등 5개 종목의 직장운동부를 새로 신설키로 하고 10일 창단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성남시는 성남지역 학교운동부와의 연계성과 관내 시설 인프라 상황, 성남시 브랜드 가치 제고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5개 종목을 선정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난 2010년 채무지불유예 선언 후 초긴축 상태이던 재정이 정상화됨에 따라 직장운동부 종목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그동안 침체됐던 엘리트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현재 육상, 하키, 펜싱 등 3종목의 직장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다.
직장운동부 신규 5개 종목 창단식은 10일 오후 5시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최윤길 성남시의회 의장, 체육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경과보고, 감독ㆍ코치ㆍ선수 소개, 시립합창단의 축가 등으로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성남시는 올해 1월초 성남시민프로축구단도 출범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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