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8일 "새해에는 절대 다수 국민의 염원인 북한인권법 통과를 위해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어제 북한인권법 통과를 위한 시민모임이 '국민캠페인 100일 대장정 보고서'를 당에 전달하고 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분들이 지난해 9월30일부터 어제까지 1인 시위 또는 소규모 시위를 벌이고 서명받기 운동을 펼쳤는데 이념을 초월해 순수하게 자신들의 주장을 품위 있게 펼친 시위에 대한 경과를 들으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분들의 인권운동을 높이 평가하고 이제는 국회가 그 뜻을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또 "박근혜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인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고, 특히 청년 일자리 문제가 강조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의도연구원 청년정책센터 전국 대학생 실태 백서를 살펴보니 청년의 60%가 아직도 실패부담으로 창업을 기피하고, 청년의 70%가 중소기업 취업 의향을 분명히 갖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 확충을 위해 정부가 지자체와 연계해 각 대학에서 일자리 정보를 잘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또 중소기업 정보 제공 및 알선 노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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