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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프리미엄 주방가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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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프리미엄 주방가전 공개 ▲삼성전자가 'CES 2014'에서 프리미엄 주방가전 셰프컬렉션을 공개했다. 왼쪽부터 셰프컬렉션 오븐·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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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박민규 기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주방가전 '셰프컬렉션'을 공개하고 세계 주방가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에서 셰프컬렉션'을 처음 선보였다.


이번 제품들은 삼성전자가 자사 주방가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클럽드셰프'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요리의 전 과정에서 가장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주방장(셰프)들의 의견을 상품 기획단계부터 반영했다. 제품의 성능과 디자인도 명품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셰프컬렉션은 ▲식자재를 최상의 상태로 보관하는 냉장고 ▲재료 본연의 깊은 맛을 내면서 식감까지 좋게 하는 오븐·전자레인지 ▲다양한 식기를 말끔히 씻어 내는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다.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세계 최대 용량 프리미엄 냉장고= 세계 최대 용량인 34큐빅피트(약 1000ℓ)를 구현한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셰프의 의견을 반영해 신선한 냉기로 육류와 생선 등 식자재를 최상의 상태로 보존시켜 주는 '셰프시크릿존'을 마련했다.


셰프시크릿존은 식자재를 요리하기 가장 좋은 상태로 만들어 준다. 사용자는 냉장고에서 식자재를 꺼내 바로 조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식자재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등 기존 냉장고에서는 누릴 수 없던 전문적인 조리가 가능하다.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각 실별로 냉기를 각각 공급하는 '트리플쿨링시스템'과 냉장실 내벽 전면에 금속(메탈)을 채용해 신선한 냉기가 냉장고 안에 오랫동안 머물러 식자재를 최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우측 하단 냉동실은 -23~5도의 온도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가 용도에 따라 냉장 및 냉동실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업계 최초로 플래티늄 브러쉬 스테인레스 외관을 도입하고 메탈에 세밀한 틈을 내 별도의 디스플레이 창 없이 냉장고 온도와 설정을 확인 할 수
있는 타공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내부 서랍에는 고급 가구에 들어가는 레일을 적용해 부드럽게 여닫을 수 있다.


◇음식의 깊은 맛과 식감 살리는 오븐·전자레인지= 셰프컬렉션 오븐레인지는 전문가용 오븐처럼 조리 중 소비자가 설정한 온도와 실제 오븐 내부의 온도의 편차를 최소화했다.


특히 '프로베이크' 기능은 오븐 내부의 온도 편차가 적어 쿠키·빵·파이 등을 구울 때 풍미를 더하고 모양을 보기 좋게 만들어 준다.


조리모드를 설정할 때 다음 단계를 빛으로 알려 주는 '가이드라이팅'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셰프컬렉션 전자레인지는 오븐레인지 위에 설치돼 환기를 돕는 덮개(후드)를 갖고 있다. 특히 이 후드는 공기에 섞인 기름기를 기존 삼성 제품보다 4배 많은 80%를 잡아 주는 필터를 포함해 강력한 환기성능을 갖췄다.


이 제품은 내부에 세라믹 코팅을 채용해 청소가 쉽고 기름기를 잡아 주는 필터도 물로 씻어 낼 수 있어 유지·관리가 더욱 편리하다.


◇구석에 있는 접시까지 깨끗하게 세척해주는 워터월 식기세척기= 삼성전자는 1860년대 출시된 최초의 식기세척기부터 현재까지 사용하던 로터리 세척방식을 탈피해 세척이 안 되는 곳을 없앤 '워터월' 기술을 채용한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도 내놨다.


기존 로터리 방식은 식기세척기 하단에 설치된 바가 360도 회전하면서 가느다란 물줄기로 세척을 진행해 식기세척기 구석에는 물이 닿지 않아 접시가 제대로 씻기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


물줄기를 쏴 주는 힘이 약해 접시에 눌러 붙은 음식물을 떼기 힘들어 초벌 설거지를 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반면 삼성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에 채용된 워터월 기술은 식기세척기 하단(바닥면) 뒤쪽에 위치한 분사구에서 강력한 수압의 물을 분사해 물이 앞뒤로 움직이는 반사판에 맞아 식기세척기 내부 벽과 천정에 튕겨 폭포수 같은 물줄기가 만들어진다. 이 물줄기가 아래로 쏟아져 내려 구석에 있는 접시까지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다.


특히 오른쪽과 왼쪽 가장자리를 '존부스터'로 설정해 강력한 세척이 필요한 냄비나 프라이팬을 살짝만 씻어도 되는 접시 등과 동시에 세척할 수 있다. 기존에 오염 정도에 따라 그릇을 분류해 여러 차례 세척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앤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규격 식기 이외에도 크기에 상관없이 다양한 종류의 식기와 여러 개의 스푼·포크를 쉽게 넣고 한번에 뺄 수 있는 '플렉스트레이'를 제공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셰프컬렉션은 업계 최고 전문가들의 비전을 주방가전에 도입해 요리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숙달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의 정수를 모았다"며 "삼성 생활가전이 차세대 가전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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