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4)'에서 BMW, 자전거 제조사 트렉(Trek)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갤럭시 시리즈를 다양한 제품과 연결해 활용하는 사례들을 시연했다.
삼성전자는 8일 BMW와 공동으로 개발한 갤럭시 기어 전용 iRemot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갤럭시 기어로 BMW 최초의 전기 자동차인 'i3'를 제어하는 다양한 상황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기어를 통해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i3의 배터리 현황, 충전 시간, 도어 개폐 현황, 운행 기록 등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량 온도를 조절하고 음성 인식 기능인 'S 보이스'를 통해 단말에 저장된 주소를 차량의 내비게이션으로 보낼 수 있다.
갤럭시 노트3와 연결된 트렉의 커넥티드 자전거는 페달을 밟아 노트3를 충전할 수 있으며 프레임에 설치된 센서가 감지한 속도, 박자, 거리 등 그래프를 갤럭시 노트3나 갤럭시 기어의 화면을 통해 표시한다.
또 삼성전자는 3D 프린팅 업체인 3D 시스템즈사와 협업해 방문자들이 갤럭시 노트3를 통해 디자인한 다양한 아이템을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서비스를 시연하기도 했다.
한편 아트 토이 전문 업체 키드로봇사는 갤럭시 제품들에서 영감을 얻은 키드로봇 피규어들을 전시했다. 대형 피규어 3개와 미니 피규어 여러 개가 갤럭시 노트3, 갤럭시 노트 프로 케이스들과 조화를 이루며 전시 관람의 재미를 더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파트너십을 통해 최신 스마트 기기 갤럭시 시리즈를 우리 일상생활에 더 밀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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