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월부터 IC칩 없는 카드로 현금인출 불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2월부터 집적회로(IC) 칩이 부착되지 않은 현금카드의 이용이 전면 중단된다. 불법복제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마그네틱(MS) 카드를 통한 현금 인출이 제한되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7일 "다음 달부터 MS카드를 이용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현금인출이 전면 중단된다"며 "MS현금카드뿐 아니라 현금카드 기능이 부가된 MS신용카드, MS체크(직불)카드로도 현금인출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5월부터 'MS카드의 IC전환 종합대책'을 내놓고 MS카드를 이용한 현금인출을 줄여 왔다.


2004년 이후 카드 불법복제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복제가 쉬운 MS카드를 반도체칩(IC칩)이 내장돼 복제가 어려운 카드로 전환토록 유도한 것이다.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 기간, 교체 기간을 감안해 유예기간을 뒀다.

다만 현금카드 기능이 없는 MS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경우, 카드를 사용하는 가맹점의 단말기도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유예기간을 더 두고 2015년 1월부터 사용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금인출 기능이 부가된 MS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고객은 빠른 시일 내에 영업점을 방문, IC현금카드로 교체해야 한다. 본인의 카드에 금색 칩이 없고 검정색의 자기 띠만 있다면 교체 대상이다.


지난해 말 현재 교체 대상카드는 67만장으로 하루 평균 약 1만3000장이 사용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