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차성수 금천구청장 주민 위해 큰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구민과 함께 갑오년 새해를 여는 첫 걸음을 시작했다.
금천구는 6일 오후 4시부터 금천구청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201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차성수 금천구청장을 비롯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이목희 국회의원, 김두성 금천구의회의장, 시·구의원 등 지역인사와 각급 기관장, 직능단체장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우리 동네 오케스트라’, 구립합창단, 안천초교 풍물동아리 ‘우리두리’ 타악 경연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식전행사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이어 본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영상물 상영, 서울특별시장 인사말씀과 구청장 등 주요인사의 새해덕담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상영하는 영상물은 금천구 주민인 프로골퍼 김세영씨 등 각계각층의 주민대표가 새해인사와 소망 등을 담아 특별 제작한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민을 배려한 간결한 진행을 위해 매년 해오던 구청장 신년사를 생략하고 주요 내빈 새해덕담 한마디로 짧은 인사말을 대신하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지난해 인내와 노력으로 함께 대화해 준 구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올 한 해, 저와 금천구는 구민 모두의 마음에 꿈과 희망이 깃든 촛불을 켜고 그 꿈과 희망이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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