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박민규 기자] 삼성전자가 6일(현지시간) 85인치 가변형 곡면 초고화질(UHD) TV를 처음 선보였다.
이날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4' 개막을 하루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85인치 가변형 곡면 UHD TV를 깜짝 공개했다.
같은 날 LG전자도 가변형 TV를 공개했다. LG의 경우 7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라는 점이 다르다.
삼성은 차세대 TV로 UHD TV에 집중하는 전략을 세웠다. 반면 LG는 OLED TV에 중점을 두고 있다. UHD TV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TV와 화질 면에서만 차이가 나지만 OLED TV는 패널 자체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진정한 차세대 TV라고 판단한 것이다.
다만 OLED TV 시장이 개화하는 시기는 빨라도 2016년 정도는 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