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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역 양쪽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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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연결통로 쪽 출구 2일 개통, 구로 공구상가 쪽 출구 10일 개통 예정...코레일 13억원 지원…AK는 부지사용 승낙, 유지관리비 연간 2200여만원 부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역 양쪽 출구에 에스컬레이터가 생겼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구로역 양쪽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가 최근 마무리 돼 개통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구로역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는 AK플라자 연결통로 쪽 출구(1번 출구)와 공구상가 쪽 출구(2번 출구)다.

1번 출구 쪽 1인승 에스컬레이터는 지난 2일 개통됐고, 2번 출구 쪽 2인승 에스컬레이터는 마무리 작업이 끝나는 10일 개통 예정이다.

구로역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지 않아 그동안 계단 이용이 불편한 이들의 설치요청 민원이 많았다.

구로역 양쪽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구로역 에스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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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코레일, AK플라자와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삼자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양쪽 에스컬레이터 설치에 필요한 비용 13억원을 전액 부담했다.


AK플라자는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에 필요한 부지사용을 승낙했다. 또 앞으로 연간 1000만원에 달하는 유지관리 비용과 매월 100만원이 넘는 전기사용료를 지불한다.


구로구는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를 코레일로부터 기부채납 받아 관리책임을 맡는다. 2번 출구의 유지보수 및 관리는 코레일이 책임진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의 불편함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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