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강렬한 액션 영화 '용의자'(감독 원신연)가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6일 하루 전국 593개 상영관에 7만 545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17만 6941명이다.
'용의자'는 개봉 3일 만에 100만, 개봉 8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13일째 3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이는 앞서 628만 관객을 동원한 원빈 주연의 '아저씨'보다 빠른 흥행 속도라 눈길을 끈다.
'용의자'는 조국에게 버림받고 가족까지 잃은 채 남한으로 망명한 최정예 특수요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희순과 공유가 각각 남한의 방첩 분야 최고 베테랑 민세훈 대령과 한순간에 모두의 타깃이 된 요원 지동철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827개 상영관에 16만 5788명의 관객을 동원한 '변호인'이 차지했다. 이어 전국 353개 상영관에 3만 7131명의 관객을 모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가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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