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견조한 실적 달성 전망과 외국인들의 러브콜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3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750원(2.07%) 오른 3만705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3일 2.11% 상승 마감한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8223억원을 기록해 시장전망치(7710억원)를 500억원 이상 상회하겠다는 분석했다.
다만 디램(D-Ram) 부문 매출액은 우시공장 화재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17% 감소된 2조4000억원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우시화재 복구에 따른 수율 개선으로 디램 실적개선이 이뤄져 영업이익이 9000억원까지 상승할 전망"이라며 "이 같은 분위기 속 영업이익은 비수기임에도 개선세를 이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