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아 유동성 자금 1조5000억원 지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동반성장론' 상품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우량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총 1조원 한도로 6월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대출 금리는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1.8%포인트까지 우대한다.
대출기간은 운전자금의 경우 신용대출 3년, 담보대출 5년 이내이며 시설자금은 최장 15년까지 가능하다.
또한 농협은행은 설을 맞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유동성 자금 1조5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기간은 오는 2월14일까지며 신규 지원뿐만 아니라 이 기간 중에 만기가 되는 대출에 대한 연장도 포함한다. 특히 설 명절 특별우대금리 0.3%포인트를 포함해 최대 1.9%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안수 농협은행 기업고객부장은 "최근 자금난과 수익성 악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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