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샘 해밍턴이 백골대대에서도 집중관리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GOP 근무를 마치고 백골대대에서 새로운 군 생활을 시작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GOP 전출 신고를 마친 멤버들은 자대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병사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이들이 자대에 도착하자 선임 셋이 기다리고 있었다. 삭막한 분위기에 병사들은 모두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자기소개 시간, 김한빛 분대장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자신을 소개한 뒤 샘 해밍턴의 이름을 불렀다. 그는 샘에게 "입대할 때 몇 kg이었냐"고 물은 뒤, 샘이 "음.."이라며 생각에 잠기자 "음이라고 하지 않습니다"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그는 자신이 훈련병 때 입던 바지라며 샘에게 대보라고 했다. 바지는 샘의 몸집보다도 훨씬 컸다. 분대장은 "입대하기 전에 130kg이었지만 40kg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군대에 왔으면 군대에 온 만큼 자기 몸을 바꿔야 하지 않겠나. 집중으로 훈련하겠다"고 말해 샘 해밍턴을 긴장케 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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