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변호인'이 700만 관객을 돌파한 뒤 승승장구 중이다. 불같은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4일 하루 전국 925개 상영관에 51만 684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739만 5041명이다.
이 작품은 같은 날 오전 8시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700만 435명을 경신하면서 저력을 입증했다.
'변호인' 배급사 NEW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변호인'이 오늘 오전 8시경 전국관객 700만을 돌파했다. '아바타', '7번방의 선물'을 뛰어넘는 엄청난 속도. 그 힘이 돼주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글을 게재했다.
'변호인'은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1위인 '아바타'가 21일 만에 700만 관객을 넘어선 것에 비해 4일이나 빠른 속도를 기록해 역대 최고 흥행까지 기대케 하고 있다.
이 영화는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도 힘도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곽도원, 김영애, 오달수,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이 열연을 펼쳤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22만 5929명의 관객을 모은 '용의자'가 차지했으며, 3위는 9만 7617명 관객을 동원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가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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