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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가 유흥비 벌려고 개인택시 ‘강도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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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택시기사가 유흥비 마련을 위해 남의 개인택시를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3일 개인택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차량 트렁크에 감금하고 휴대전화와 차량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택시기사 A(44)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친구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12월20일 오전 1시께 인천 연수구 한 길가에서 B(58)씨가 운전하는 개인택시에 승객을 가장해 탑승한 뒤 B씨를 흉기로 위협, 차량 트렁크에 감금하고 B씨의 스마트폰과 택시를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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