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시애틀에서 권총든 강도가 승객들에 의해 제압되는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지역언론 코모 등 현지 언론들은 "무장 강도가 버스 승객들을 위협하는 장면이 담긴 감시 카메라 영상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강도범 트레본트 브라운(19)은 시애틀 시내버스에 올라타 권총으로 승객들을 위협해 강제로 휴대전화를 빼앗았다. 이후 다른 승객에게 권총을 겨누는 순간 이 승객은 순간적으로 권총을 밀어내는 동시에 강도를 밀쳤다. 그러자 일시에 다른 승객들이 달려들어 강도를 덮쳤고 결국 강도는 제압당했다.
강도를 제압한 한 승객은 "다들 동시에 순간적으로 행동한 것"이라며 "정의가 실현돼 기쁘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붙잡힌 강도가 징역 15년 이상의 중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간도 크다. 시내버스에서 강도질을 하다니", "아무도 다치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네요", "강도를 처음으로 밀친 승객 용기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