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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마을일꾼들로 주민자치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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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위원 40%, 지난 임기 위원보다 젊고 역동적으로 구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지방자치를 선도할 역량 있는 마을일꾼들로 새로운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헸다.


은평구, 마을일꾼들로 주민자치위원회 출범 김우영 은평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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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부터 2년 임기로 은평구 16개 동 가운데 역촌동을 제외한 15개동에서 새로 출범하는 주민자치위원회는 각 동별 인선위원회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360여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무보수 명예직인 주민자치위원은 투철한 봉사정신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풀뿌리자치 실현과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자치회관 운영 및 주민자치사업 추진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새로운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을 살펴보면 여성 위원이 전체 위원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공동체 형성에 여성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40대 이하가 전체 위원 2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임기(2012~2013년) 때보다 6% 가량 높은 수치로 한층 더 젊고 역동적인 주민자치위원회가 됐음을 나타내고 있다.


박남춘 자치행정과장은 “주민자치조직의 권한과 기능 확대를 위해 주민자치회를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등 주민자치에 대한 기대와 역할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역량 있는 주민자치위원회를 통해 지역공동체의 화합과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 주민자치위원회 출범에서 제외된 역촌동은 안전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지역으로 선정돼 지난해 10월 별도의 주민자치회가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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