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부문에서는 신구·김혜자 선정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지난해 뮤지컬에서 가장 강력한 티켓 파워를 보여준 배우는 누구일까. 남자 배우로는 '레미제라블'의 정성화가, 여자 배우로는 '위키드', '엘리자벳' 등의 옥주현이 지난해 뮤지컬에서 대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남녀 배우로 선정됐다.
2일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는 지난해 판매한 티켓 판매 매수와 관객 투표를 통해 선정한 '2013 골든티켓 어워즈'에서 '레미제라블'에서 10개월간 열연한 정성화가 뮤지컬 티켓 파워상 남자 배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엘리자벳', '레베카', '위키드' 등에서 주연을 맡았던 옥주현은 2년 연속 뮤지컬 여자배우 부문 티켓 파워상 수상자로 뽑혔다.
연극 부문에서는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의 신구와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에 출연한 김혜자가 최고의 티켓 파워를 보여준 남녀배우로 선정됐다.
국내 뮤지션 부문에서는 조용필이, 해외 뮤지션 부문에선 제이슨 므라즈가 뽑혔다. 클래식 분야에서는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최고의 티켓 파워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객 투표로만 결정되는 인기상은 뮤지컬 '엘리자벳'과 '디셈버'에 출연한 김준수가 차지했다.
'골든티켓 어워즈' 작품상은 '레미제라블'(뮤지컬), '클로저'(연극), 조용필 전국투어 HELLO(국내 콘서트), 제이슨 므라즈 내한공연(내한 콘서트),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클래식·무용)에 돌아갔고 지난해 신설된 '글로벌 공연상'은 신화콘서트가 받았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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