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협력사와 함께 위기 극복"";$txt="";$size="200,280,0";$no="201301251200362174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사진)은 2일 기초 체력을 재정비하자며 갑오년의 화두를 던졌다. 3고로 완성과 현대하이스코의 냉연 부문 합병을 통해 쇳물에서 열연까지 냉연 제품을 생산하는 일관제철 체제를 완성한 만큼, 올해는 "외형성장에 밀려 소홀했던 '기초 체력'을 재정비하자"고 주문한 것이다.
박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몇년간 우리 외형은 분명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지만 지금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결코 호의적이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부회장은 "철강산업이 직면한 공급 과잉과 수입 철강재 유입은 현대제철이 올 한해 극복해야 할 최대의 난제"라며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강한 기업 체질을 만들려면 기본에 충실한 성장을 하고 변화에 선제 대응을 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경제상황에 대해 "한국 경제가 이미 저성장·저물가의 장기 디플레이션에 진입했다는 우려마저 설득력을 얻고 있다"면서 "부동산 시장의 회복이 지연되면서 건설산업은 그 침체의 끝을 가늠하기조차 어렵고, 자동차산업 역시 수입차 공세, 엔화 약세로 내수와 수출 모든 분야에서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고, 조선산업은 지난해부터 수주가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후판 수요의 바로미터인 건조량 회복까지는 아직 1∼2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박 부회장은 '기본'과 '변화'를 올해 경영 전략으로 제시했다. 박 부회장은 먼저 "안전과 판매, 생산과 구매를 포함한 전 부문이 기본으로 돌아가 핵심역량을 탄탄히 다져야한다"면서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본이 잘 갖춰진 기업만이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특히 지난해 잇따른 안전사고를 거론하면서 "의식, 제도, 시스템 등 안전경영의 전 분야에 걸쳐 획기적인 개선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모든 임직원이 재해율 Zero에 도전하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사업장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냉연 부문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부회장은 "일하는 방식도 다르고, 문화적 차이도 큰 두 조직이 합쳐 진정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사업적 결합을 넘어 조직적, 문화적 화합을 이끌어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일관제철사어의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초일류 철강회사로 거듭나는 기초를 다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부회장은 끝으로 "급격한 외형성장에 밀려 소홀했던 ‘기초 체력’을 재정비하고, 어떠한 외부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체질의 현대제철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어려웠던 경영환경을 이겨내며 얻은 소중한 경험을 되살려 다시 한 번 앞으로 나아가자"며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