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방위사업청이 올해부터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국내조달 실적이 있는 무기체계의 개조를 위해 업체가 제안하는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은 업체가 제안하는 연구개발에 대해 계획 타당성에 국내소요 가능성, 기술적·경제적 파급효과, 수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지원대상을 선정하되 중소기업에는 가점을 줘 우대키로 했다.
대부분의 국방연구개발은 장기간에 걸쳐 이뤄지기 때문에 최신 기술의 신속한 반영이 어려웠다. 이번 사업은 군의 개조개발 요구를 고려한 선제적 기술개발 및 성능개량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연구개발은 '방위산업육성을 위한 융자사업 운용에 관한 고시'에 따라 연구개발 융자금에 대한 이자를 지원하거나 총 연구개발비의 최대 75%내에서 3년 간 10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2014년에 20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시행하고 앞으로 성과 등을 검토해 예산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3월 방사청과 방위산업진흥회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사업내용, 신청자격, 신청절차 등을 확인하고 관련 서류를 구비해 접수하면 된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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