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용진 "외촉법 처리, 받을 수밖에 없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2일 외국인투자촉진법(이하 외촉법) 법안 본회의 통과와 관련해 "새누리당과 정부가 요구하는 것을 받아들이고 협의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정치라고 하는 게 하나를 주고 하나를 받고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외촉법에 대해 민주당은 부정적인 입장이었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외촉법의 문제점은 의총 과정이든 이전의 의회의 활동과정에서 국민 여러분께 누누이 설명을 했다"며 "실제 이 부분이 어떤 민생경제를 살리기 보다는 일부 대기업들의 지배구조 자체의 변화만 가져오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민주당의 반대 입장에도 불구하고 외촉법 처리에 동의한 것은 국정원개혁법안 처리를 위한 고육지책임을 밝혔다. 박 대변인은 "(여당이) 계속 이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국정원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기 않겠다고 자꾸 야당을 압박을 하니까 저희가 뭐 여러 내부의 논란과 고민 속에서 불구하고 처리를 합의를 해줬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제1야당으로서 이 부분을 반대하고 끝까지 고민했었다고 하는 지점, 그리고 대통령이 약속했던 효과가 나타나는지 한 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올해 단배식과 현충원 참배 과정에서 '한 손에는 민주주의, 한 손에는 민생 그리고 승리라고 하는 단어도 함께 가져가자'고 말했다"고 전하며 "민주당은 올해 지방선거 승리 뿐 아니라 새로운 정치, 새로운 각오로 심기일전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