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정부는 1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이날 새벽 국회본회의를 통과한 예산 관련 법령을 처리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갑오년 첫날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예산안이 한 달 가까이 늦게 통과된 만큼 정부는 집행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올해 사업시행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기획재정부는 예산배정계획을 조속히 마련해서 다음 국무회의에서 심의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각 부처에서도 예산에 맞춰 올해 업무계획을 보완하는 한편 연초부터 즉각 추진해야 할 사업이 지체되는 일이 없도록 세부계획 수립과 예산 집행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많은 법률이 당초 예정보다 상당히 늦게 입법 조치가 이뤄진 만큼 시행령 개정 등 후속조치에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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