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전력기술(KEPCO E&C, 사장 박구원)이 원전기기안전센터를 신설하는 등 내년 1월1일부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원전기기 안전 업무에 대한 신뢰 제고를 위해 원자력본부장 직속으로 원전기기안전센터를 신설해 기존 2개 부서에서 분리 수행하던 원전기기에 대한 내진·내환경 기술 업무를 통합하고 독립수행 체계를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전력기술연구소를 원자력본부 하부에서 사장 직속으로 이관하고 미래전력기술연구소로 개편해 안전성 강화 신형로(APR+), 면진 시스템(지진 대비 기술) 개발 등의 원전 안전성 강화 중심의 연구개발(R&D) 업무를 집중 수행한다.
내부 비리 발생 예방을 위해 인력자원실을 인사처로 확대 개편하고 하부에 윤리경영팀을 신설한다.
현장·사업본부 중심의 사업 개발 및 수행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마케팅본부를 경영관리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마케팅처를 폐지해 인력을 각 사업본부로 이관하는 등 관리 조직을 슬림화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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