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5년 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도전 천곡' 이휘재와 장윤정이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이휘재와 장윤정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이날 이휘재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장윤정 혼자 무대에 올랐다.
장윤정은 "너무나 쟁쟁한 커플들을 이기고 상을 받게 돼서 송구스럽다. 2013년 한 해는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다"며 "아이가 생기는 기적적인 행복한 일도 생겼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정말 모질다고 느껴질 만큼 힘든 시기도 견뎠는데, 이유를 불문하고 이름이 오르내리는 송구스러운 일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보였다.
장윤정은 또 "'도전 천곡'이 만 10년 째 된 장수 프로그램인데, 반 이상을 제가 함께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제작진 여러분 평생 기억하며 살겠다"며 "아이 낳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고 감사하는 마음을 표했다.
그는 "이휘재씨가 바라는 건 다음 파트너가 글래머였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감사하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재치 있게 소감을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SBS 연예대상은 신동엽, 김원희, f(x) 크리스탈이 공동MC로 나서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대상 후보에는 '스타주니어쇼-붕어빵', '힐링캠프'의 이경규,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유재석, '놀라운 대회-스타킹'의 강호동, '정글의 법칙'의 김병만이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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