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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임원도 '女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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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자씨 등 2명 전무 승진…하나외환 銀 교차 임명 늘려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하나금융그룹이 여성 임원 비중과 하나ㆍ외환은행의 임원 교차 임명을 늘리는 임원인사를 29일 단행했다.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 체계도 함께 실시했다.


우선 여성 임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하나은행은 김덕자 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해 금융소비자본부장을 맡게 됐다. 천경미 본부장도 전무로, 정현주 서청담지점장은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외환은행은 최초의 내부 여성 임원이 선임됐다. 최동숙 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해 금융소비자권익보호 최고책임자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하나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에는 이영준 하나캐피탈 대표가 선임됐다. 또 김영철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보와 황종섭 영남사업본부 부행장보가 각각 심사그룹과 영남사업본부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한성수 부행장은 하나캐피탈 대표에 임명됐다.


계열사 간 임원 교차 인사도 확대됐다. 이현주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은 외환은행 부행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및 아틀란타 설립 추진 업무를 맡게 됐다. 이재학 외환은행 IB본부장은 하나금융지주 글로벌전략실 담당 전무로 승진했다. 기존 외환은행 출신 하나금융지주 임원인 주재중 상무와 권오훈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하나금융지주는 미래금융지원팀과 감사팀을 기존 팀에서 실로 승격시켜 기존 3부문 4실 20팀에서 3부문 6실 18팀으로 개편했다. 하나은행은 미래금융사업부와 해외사업팀을 신설하고 본부조직을 슬림화했다. 이에 따라 기존 6그룹 15본부 2지역사업본부 50부 3실에서 6그룹 14본부 2지역사업본부 46부 1팀 3실로 축소됐다. 외환은행은 영업본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8개의 영업본부 중 2개를 축소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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