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0대 그룹 올해 주가 성적 넘버원은?

시계아이콘01분 05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우등생 SK. 시총 12조원 늘었다
LG 제치고 3위 올라..주가상승률은 현대重 37%로 가장 높아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SK가 올해 10대 그룹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총 기준 10대 그룹 중 SK의 시총은 지난 27일 종가 기준으로 80조21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의 68조1539억원에 비해 12조651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시총 순위 4위였던 SK는 10대 그룹 중 가장 돋보인 성적을 보이며 LG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LG는 지난해 말 76조6710억원에서 올해 70조9755억원으로 시총이 5조원 증발했다.


구성종목 평균 주가 상승률을 보면 SK는 4.81%, LG는 16.59%로 월등히 높았으나 LG는 상장계열사 중 시총이 10조원이 넘는 종목들의 주가가 모두 하락해 전체 시총이 감소했다. LG그룹 대장주인 LG화학이 지난해 말 대비 10.45% 하락했고 LG전자가 7.2%, LG가 2.15% 각각 빠졌다. 반면 SK그룹 대장주인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42.33% 상승했고 SK텔레콤도 49.18% 오르며 시총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해 11위였던 한화는 올 들어 시총이 6928억원 늘면서 1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해 10위였던 GS는 2조278억원 감소하며 12위로 내려앉았다. GS는 GS홈쇼핑이 올 들어 주가가 100% 오르며 선전했으나 GS건설(-47.64%), GS글로벌(-26.47%), GS(-21.11%) 등의 부진을 만회하진 못했다.


10대 그룹의 전체 시총은 지난해에 비해 2조9823억원 늘었다. 대장주인 삼성은 부동의 1위를 고수했으나 시총은 16조3892억원 증발하며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삼성그룹의 시총은 지난해 338조295억원에서 올해 321조6403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10대 그룹 중 시총이 감소한 곳은 삼성을 비롯해 LG, 포스코 등 3곳이었다.


구성종목별 주가 상승률을 보면 우선주의 강세가 눈에 띈다. 삼성그룹에서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오른 종목은 호텔신라우로 94.53% 올랐다.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차2우B가 106.42% 상승했고 LG그룹은 LG하우시스우가 113.33% 뛰었다.


우선주를 제외하면 삼성은 호텔신라가 52.67% 오르며 그룹 내 주가상승률 1위를 차지한 반면 삼성엔지니어링은 61.03% 하락하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비앤지스틸이 26.73%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10대 그룹 중 구성종목 평균 주가 상승률은 현대중공업이 37.71%로 가장 높았고 포스코가 10% 빠지며 꼴찌였다. 포스코그룹은 대우인터내셔널을 제외한 모든 상장계열사의 주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현대중공업은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