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보급률은 99.9%로 아파트가 52.5% 차지...'2013년 양천통계연보'에서 드러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민 1인 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2012년보다 1.8% 늘어난 68만7300원으로 나타났다. 또 구의 주택보급률은 99.9%로 아파트가 52.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가 인구 주택 사회보장 재정 등 각 분야 변천과 발전 양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3년 양천통계연보'를 발간하면서 밝혀졌다.
양천의 변화된 모습과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양천통계연보는 통계청, 서울시와 교육청 등에서 검증과 분석을 통해 공표한 2012년12월 31일(단, 교육통계는 2013.4.1) 자료를 기준으로 17개 분야, 196개 항목을 해당부서와 유관기관 2차 검증과 분석을 통해 서울시 표준화 서식에 맞추어 작성했다. 올해로 25회째 발간을 맞이했다.
올해부터는 사회보장 분야에서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수’가 신규 통계로 추가 작성됐으며 서울시의 지역특성상 활용이 저조한 농림 및 제조업 분야의 ‘도축검사’ 통계가 사라졌다.
2012년 말 현재 양천구 인구는 50만533명이며 등록 외국인은 4622명으로 중국 미국 베트남 국적 순이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4만3392명으로 2011년도 보다 2388명이 증가,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0~14세 유소년 인구는 전년 대비 3528명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양천구에서는 하루에 평균 11명 출생, 5명 사망, 7쌍 결혼, 2쌍 이혼하며 전입은 179명, 전출은 197명으로 나타났다. 또 구의 주택보급률은 99.9%로 아파트가 52.5%를 차지하고 있다. 보육시설수 349개소, 이용 아동수는 1만1864명으로 2011년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천구민 1인 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68만7300원으로 전년도 보다 1.8% 증가, 재정자립도((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일반회계)x100)는 39.0%로 서울시 평균 90.2%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양천구는 2013년1월부터 주민들이 실생활에 쉽게 체감할 수 있는 통계를 통계청, 서울시 지능형도시정보시스템과 연계, 매월 발간되는 구 소식지를 통해 연재하고 있다. 또 주민들이 통계현황을 수시로 열람 및 접근하기 쉽도록 통계연보를 관내 도서관에 비치하고 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양천구는 2013년도 통계청에서 주관한 사업체 조사 및 광업·제조업조사에서 철저한 검증과 완벽한 마무리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