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2013 행정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1등 디지털정보과 ‘오픈소스 SW를 활용한 업무개선’ 차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2013년 한 해 동안 추진한 행정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부서 간 시너지를 발휘하는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행정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가졌다.
지난 23일 오후 구청 내 성북아트홀에서 구청 내 15개 부서와 5개 동주민센터가 제출한 26건의 우수사례에 대한 사전심사를 통해 10건을 선정, 이를 대상으로 발표회를 열었다.
심사 결과 금상은 디지털정보과의 ‘오픈소스 SW를 활용한 업무개선’이 차지했다. 테드, 지식채널 등 무료컨텐츠 제공업체와 연계가능한 지식충전소 시스템을 자체개발, 직원 업무용 프로그램인 행정포털시스템을 오픈소스 SW를 중심으로 개선, 직원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성북구 하월곡동 88 내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 지역 해결을 위해 주민·구청·구의회가 협력해 텃밭 조성과 벽화 그리기로 지역 환경개선에 앞장 선 길음2동 주민센터의 ‘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이웃 만들기’와 유엔아동 권리협약의 구현을 선도적으로 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유니세프에서 추진하는 아동친화도시 사업 분야에서 2013년11월 한국 최초로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사례를 발표한 교육청소년과에 돌아갔다.
이 밖에 동상은 ▲세외수입 체납징수업무 통합관리(세무2과) ▲공유문화 활성화를 위한 아이 옷 공유행사 개최(여성가족과) ▲액상염화칼슘 살포기 발명(정릉3동주민센터)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주민이 참여하는 소식지 제작(홍보담당관) ▲호빵 세 개, 우유 한 통(복지정책과) ▲태양광 발광형 안전표지 사업(교통행정과) ▲해피마을로 이사 오세요!(월곡1동 주민센터)로 돌아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각 사례 간 경합이 그 어느 해 보다 치열했다”며 “이는 2013년 한 해 동안 맡은 바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여 많은 성과를 거둔 1300여 명의 성북구 직원들의 노고에 다름없는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보다 많은 우수사례가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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