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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넥센 왼손 투수 강윤구가 생애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는다.
26일 오전 목동 구단 사무실에서 가진 2014시즌 연봉 협상에서 6700만원에서 3800만원(56.7%) 인상된 1억500만원에 사인했다.
2009년 프로 데뷔 뒤 처음으로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한 강윤구는 “불펜이 얼마나 힘든지 느낄 수 있는 한 해였다”며 “개인적으로 내년 선발투수로서 가장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 역할만 분명히 한다면 팀도 올해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윤구는 정규시즌 41경기에 출장해 130이닝을 소화하며 6승 6패 7홀드 평균자책점 4.36을 남겼다.
한편 이날 계약으로 넥센은 오윤, 이성열, 허도환 등 3명과의 협상만을 남겨놓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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