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는 2006 년 8 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이후 7 년 4 개월만이다.
일본의 아사히신문과 산케이뉴스 등은 이날 일본 정부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제 1차 정권 때 참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전부터 “매우 통한스럽기 짝이없다”고 표명했으며 지난해 재집권한 후에는 국제 정세 등을 신중하게 지켜보면서 참배시기를 찾고 있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산케이는 아베가 “영령에 존숭의 뜻을 표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계속 주장해왔다면서 총리가 참배에 반발하는 내외의 압력을 제거해 참배를 실행 한 의의는 크다고 강조했다.
아베는 25일 밤 주위에 “매우 통한스럽다고 말한 이상 그 발언은 무겁다.전략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야스쿠니 참배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베는 지난 10 월 중순에도 주위에 “연내에 반드시 참배하겠다”고 토로했다.
아베는 지난해 12 월 취임한 다음 날인 27 일에 야스쿠니에 ‘전격 참배’할 계획이었지만 주변에 신중론이 강해 이를 미뤘다.
산케이는 아베가 “대화의 문은 언제든지 열려있다”고 호소했는데도 정상회담에 응하지 않았고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은 세계 각국에서 대일 비판을 반복했으며 중국은 센카쿠 열도 를 포함, 동중국해 상공에 일방으로 방공 식별 권을 설정하는 등 어떠한 양보를 보이지 않는다면서 전쟁을 어떻게 위령 · 추모할지는 내정 문제이며 미국도 대놓고 반대나 비판하기 어려워 아베가 참배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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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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