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세계 6위 중장비건설기계 제조업체인 종리엔종커종리엔종커(中聯重科, Zoomlion)가 한국 중장비 기계 제조업 기업들을 만난다.
코트라(사장 오영호)는 중국 중부내륙지역인 후난성에서 종리엔종커사와 글로벌 파트너링 비즈니스 상담회를 27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들에게 현지 업체와 기술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중장비 주요 부품 분야의 9개사가 참여해 직접 종리엔종커사 담당자와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코트라 창사무역관 이영기 관장은 “중국기업들의 구조조정과정에서 오히려 우리 기업들은 새롭게 시장이 열리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라며 “최근 한국산 부품소재들의 설자리가 없어지고 중국 현지기업들의 경쟁력 상승을 표현하는 ‘차이나 인사이드(China Inside)’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기업들이 중국의 우량 글로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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