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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내년 하수도사업에 국비 등 143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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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거시설 확대 보급 및 농촌마을 하수도사업 적극 추진”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가 2014년에 공공수역 수질 보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집중키로 했다.

시는 내년에 모두 143억원(국비 114억원, 도비 4억원, 시비 25억원)을 투입해 하수관거 정비, 농촌마을 하수도 설치 사업, 배수불량지역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하수관거 정비 사업에는 111억원이 투입된다. 덕천면(9개 마을)과 정우면(22개 마을), 농소동 일원(12개 마을) 등 모두 43개 마을에 대한 하수관거 30km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시가 올해부터 2016년까지 모두 280억 원을 투입해 54km의 관거를 설치하고 2천80가구의 가정배수 설비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시는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했다.


농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으로는 입암면 신면과 고부면 소재지 하수도 설치사업이 추진된다.


입암면 신면지구 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사업비 34억 원을 들여 관거 6.9km를 설치하고 168가구에 대한 배수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 착수한 시는 내년에는 21억 원을 들여 관거 5km를 설치하고 10월 이전까지 사업대상 전 가구에 대한 배수설비를 마칠 예정이다.


내년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고부면 소재지 지구 사업에는 모두 7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내년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소규모 처리장(70톤/1일) 1개소와 오수관거 3.2km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배수불량지역 개선사업으로는 연지동 북초등학교 인근과 초산동과 내장상동 지역에 대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총사업비 4억 원을 들여 이 지역 우수관 300m를 개량할 계획으로, 본격적인 우기철 이전에 마무리하여 배수불량에 따른 지역민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김생기 시장은 “이들 사업들이 순조롭게 마무리돼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함은 물론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하라”고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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