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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올해의 여기자상' 임소정·김유나·이태영·이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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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여기자협회와 CJ E&M은 24일 제11회 '올해의 여기자상' 수상자로 취재부문에 MBC 스포츠기획사업부 임소정 기자를, 기획부문에 국민일보 사회부 김유나 기자, 세계일보 전국부 이태영 기자·문화부 이현미 기자(공동수상)를 선정했다.


임 기자는 '시사매거진2580, 의문의 형집행정지' 편을 통해 2002년 여대생 청부살인으로 무기징역형을 받은 윤모씨가 석연찮은 병원 진단서와 검찰의 형집행정지 결정으로 풀려나 병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실상을 보도했다. 이후 검찰은 윤 씨를 재수감하고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의사를 구속하는 등 기사는 부실하게 운영된 형집행정지 제도를 개편하는 계기가 됐다.

김 기자는 '입양특례법 때문에 아기를 버립니다' 기사를 통해 친부모의 출생신고를 의무화한 규정 때문에 미혼모의 아기가 더 많이 버려지는 실태를 보도했다. 이후 정부는 입양기관이나 보육원이 친부모 대신 가족관계등록부를 창설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에 나서는 등 개혁조치를 이끌어냈다.


이태영·이현미 기자는 '성평등 예산 세상을 바꾼다' 시리즈 기사를 통해 제도 도입 5년이 되도록 겉돌고 있는 성인지예산 제도의 성과와 한계를 현장취재와 해외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시상식은 내년 1월9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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