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뉴욕 증시에서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소셜 미디어 광고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오후 2시33분 현재 페이스북은 전일 대비 4.4% 오른 57.52달러에 거래 중이다. 장중 58.3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위터는 5.7% 오른 63.4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트위터 역시 장중 63.79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페이스북의 경우 작년 말 종가가 26.6달러였으니 올해에만 2배 이상 급등한 셈이다. 지난달 상장한 트위터도 연일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작년 5.9%를 차지했던 페이스북의 디지털광고 시장 내 점유율은 2015년 9%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트위터 역시 작년 0.6%에서 2.2%까지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칸토 피츠제랄드의 애널리스트 유세프 스콸리는 이날 "광고 확대로 페이스북의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페이스북의 목표주가를 6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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