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황우슬혜가 촬영 전날 발목 부상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황우슬혜는 2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한번도 안해본 여자'(감독 안철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촬영 전날 발목을 다쳤다"고 털어놨다.
그는 "발목 인대가 늘어나서 반깁스를 하게 됐다"며 "다음 날 말 타는 촬영이 있었는데 힘들었다"고 전했다.
황우슬혜는 이 장면에 대해 "사희가 내게 연애 코치하는 장면에서 말이 필요했다"며 "영화를 보면 알 것"이라면서 웃어보였다.
더불어 그는 이번 작품에서 한번도 안해본 여자 말희를 연기한 것에 대해 "많이 비우려고 노력했다. 바보같이 순진한 부분들이 많은 캐릭터라 스스로 비우려고 노력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번도 안해본 여자'는 키스 한 번 못해본 통계학과 부교수 말희(황우슬혜 분)가 진한 연애를 꿈꾸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다.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연하남 상우(김진우 분) 같은 남자와 연애를 꿈꾸는 말희에게 누드 전문 화가 출신 세영(사희 분)이 나타나 남자 경험에 대한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특히 이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사상 최초로 3D로 제작돼 기대를 모은다. 청소년 관람 불가. 개봉은 오는 2014년 1월 16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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