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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오롱스포츠는 챌린지팀소속 손상원(32) 선수가 지난 11일 한국 최초로 스페인 슈라나 지역의 라 람블라 루트(요세미티식 암벽등반 등급체계 5.15a)를 완등했다고 23일 밝혔다.
'라 람블라'루트는 40m 암벽루트로 손가락 하나로 오버행 암벽루트에서 몸을 지탱해야 될 정로의 극한 클라이밍 루트다. 지금까지 라몽 줄리안, 크리스 샤마, 아담 온두라 등 세계적으로 10명 만이 완등한 루트다. 손상원 선수는 세 번째 도전한 끝에 완등에 성공했다.
손 선수는 앞으로 5.15b, 5.15c 난이도에 도전을 준비 중이며, 고난이도 자연암벽등반 외에도 월드컵 스포츠클라이밍에도 계속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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