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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이태란, 오만석 진심 알고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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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이태란, 오만석 진심 알고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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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장용준 인턴기자]배우 이태란이 그동안 몰랐던 오만석의 진심을 알고 울컥했다.

22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 왕호박(이태란 분)은 은미란(김윤경 분)을 만나 허세달(오만석 분)의 속마음을 알게 돼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은미란은 허세달이 아내의 수술비를 모으기 위해 도둑질은 한 것은 물론이고 울고불고 떼를 썼음을 왕호박에게 털어놨다.

왕호박은 그동안 남편 허세달을 오해했다. 그는 허세달이 가정을 버리고 도망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혼까지 결심했다. 하지만 왕호박은 남편이 아픈 자신을 위해 도둑질까지 했다는 진실을 알게 됐고, 울컥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 했다.


깊은 감동에 왕호박의 눈시울은 점점 붉어지고 있었다. 그 때 마침 왕호박은 허세달의 음성메시지를 받았다. 허세달은 그 메시지에 돈을 많이 벌어 아내 앞에서 용서를 빌겠다는 마음을 담아냈다. 이를 접한 왕호박은 결국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이 과정에서 이태란의 감정연기는 유독 빛이 났다. 그는 남편의 배신에 치를 떠는 아내의 모습부터, 사랑을 깨닫고 모든 악감정이 사라지는 감동의 순간까지 그 변화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장용준 인턴기자 zelr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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