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13 온라인쇼핑 키워드 '모바일·신선식품·나홀로족'

시계아이콘01분 0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이마트몰이 올해 온라인몰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2013년 온라인쇼핑 3대 키워드'로 MOBILE(모바일), FRESH(신선식품), SINGLE(나홀로족)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온라인몰 쇼핑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 쇼핑의 급성장이다.

이마트몰의 모바일 쇼핑 매출은 지난해 57억원에서 지난달 470억원으로 8배가량 증가했고, 올해 연말까지 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매출 비중 역시 지난해 1.5%에서 12월 13.5%로 증가했다.


이는 1~2인 가구들이 모바일을 통해 출·퇴근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모바일 전용 쇼핑앱 개발로 직장인들의 출·퇴근시 온라인몰 장보기 서비스가 활성화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몰이 모바일 쇼핑객의 시간대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출근시간(6시~9시)과 퇴근시간(오후 6~9시)의 매출 비중이 각각 26.4%, 21.2%로, 전체 시간대의 절반에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간대 PC이용객은 구매 비중이 13% 수준에 머물렀다.


이마트몰에서는 올해 신선식품이 처음으로 가공식품을 제치고 매출 비중 1위를 달성한 것도 변화된 모습 중 하나다.


상품군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신선식품이 32.3%로 가장 높았으며, 가공식품 31.5%, 생활용품 20%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가공식품 35.4%, 신선식품 23.2%로 가공식품 비중이 신선식품보다 높았다.


이는 기존에 온라인몰을 통해 신선식품 구매를 꺼렸던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 장보기 서비스와 배송시스템 개선으로 온라인몰 신선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마트의 경우 매장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을 주부사원인 쇼핑대행사원(피커)들이 주문상품을 대신 쇼핑해주는 장보기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당일주문·배송이 가능하도록 배송시스템을 개선했다.


끝으로 나홀로족(1인 가구)이 늘면서 관련 상품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바로 데워먹을 수 있는 간편가정식 매출은 전년대비 85.8% 증가했고, 매출 비중도 지난해 4%에서 올해 6.2%로 증가했다. 나홀로족을 겨냥한 소포장 상품인 990채소도 전년대비 48%, 소형세탁기·소형밥솥·접이식 침대매트 등 생활용품은 전년대비 60~110% 증가,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최우정 이마트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는 "이미 국내 온라인시장은 대형마트와 매출이 비슷할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모바일과 신선식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를 위한 기술 개발과 신선식품 배송시스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