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용인서천지구 내 마지막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용인서천지구 5블록(85㎡초과형) 공급면적은 5만3806.7㎡ 규모다. 공급예정금액은 979억2800만원(3.3㎡당 600만6000원)이다.
용인서천지구 공동주택용지 약정 잔금은 587억5600만원으로 공급금액의 60%에 달한다. 18개월의 거치기간을 포함 5년 무이자할부 대금납부조건으로 공급된다. 계약과 동시에 완납할 경우 선납할인금액을 제외한 실납입금액은 777억2500만원(3.3㎡당 476만7000원)으로 총 202억300만원의 가격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용인서천지구 내 공동주택용지는 총 6개 필지로 국민임대단지 2필지(2·3블록, 총 1643가구)는 지난해 5월 입주를 마쳤다. LH에서 자체건설 후 분양한 분양단지 2필지(1·4블록, 60~85㎡)는 대부분 분양이 완료돼 올해 1월부터 입주(총 1382가구)를 시작했다. 1개 필지(6블록, 60~85㎡)는 올 상반기 민간건설업체에 매각돼 연말 착공을 기다리고 있다.
용인서천지구는 지구 북측으로 수원 영통신도시, 남측으로 화성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있다. 지구 바로 옆에는 경희대 국제캠퍼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이 자리한다. 경부고속도로 기흥·수원 IC, 용인 서울 고속도로 흥덕IC가 있어 서울 접근이 용이하다. 수원역까지 연장된 분당선(보정~수원 구간) 망포역과 가깝다. 또 '인덕원~수원'간 지하철 노선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인근 교육시설은 경희대, 아주대, 경기대, 강남대와 지구 내에 들어서는 초·중·고교각 1개 등이다. 이외 신갈저수지가 호수공원으로 개발돼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을 갖췄다.
오는 27일 오전 10시~오후 3시에 인터넷(http://buy.lh.or.kr)으로 신청 접수를 받은 뒤 당일 오후 3시반에 추첨한 뒤 오후 4시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체결일은 오는 30일이다.
기타 분양관련 문의는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경기지역본부 토지판매부(031-250-3905, 3902)로 전화하면 된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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