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암시하는 발언이 나오면서 지난 대선때 정몽준 테마주로 묶였던 종목들이 급등세다.
19일 오전 9시44분 현재 현대통신은 전장대비 345원(15%) 오른 264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코엔텍은 235원(11.24%)오른 2325원에, 한국내화는 200원(6.03%) 오른 35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정 의원이 "나에게 주어진 어떤 선거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말해 출마 가능성을 강하게 암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통신은 현대건설 사장을 지낸 이내흔 씨가 대표이사로 있어 관련주로 꼽히고 있고, 코엔텍은 정몽준 의원이 최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10%대 지분을 보유하며 2대주주로 있다. 한국내화는 정 의원의 고종사촌이 대표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